[이재영 기자] 경주시 감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감포읍 나정리에 위치한 윤칼국수(대표 윤정화)에서 지역 어르신 23명을 모시고 ‘감포읍 어르신 행복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2월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에 위치한 윤칼국수의 후원으로 매달 넷째 화요일, 지역 내 마을별 순차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 행사는 협의체 위원뿐만 아니라 마을 이장, 지역의 청년모임(마카모디) 등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인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경주호텔’에서도 수육, 치킨 등의 부식을 후원해 나눔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함께하신 어르신들은 “따뜻한 봄날 야외 풍경을 보며 이웃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감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삼란 민간위원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자발적인 봉사로 참여해 주시고, 인근 호텔도 동참해 주는 등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채우 감포읍장은 “윤칼국수와 협의체 위원, 봉사자들, 그리고 적극 협조해 주신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 등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어르신뿐 아니라 뜻을 모아주신 감포인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