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외동읍 외동읍의 주요 지역사회 단체들이 1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에 참여한 단체는 경주외동라이온스클럽(회장 오영대), 경주외동로타리클럽(회장 정의현), 외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채철), 외동읍 발전협의회(회장 권오환), 외동읍 체육회(회장 정정욱)로 각 100만원씩을 기부했다.이들 단체는 매년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 역시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기탁한 단체들은 "산불로 큰 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과 회복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부 동기를 전했다.한편, 외동읍의 다른 주민단체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입실1리 경로당(회장 박서환)이 성금 50만원을 기탁했으며, 입실1리 부녀회(회장 김경여)에서도 1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냉천2리 새터경로당(회장 황필호)도 10만원을 기부했다.이들 단체들은 "어려운 시기, 서로 돕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박준호 외동읍장은 "이번 산불피해 성금 모금에 참여한 여러 단체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 기부가 이재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