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사)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주건설기계지회는 지난 11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원학 도시개발국장과 관련 부서장들과 지역 건설업계의 현안 및 제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면담이 진행되었다.경주건설기계지회는 건설기계 관리법령에 따른 개별연명사업자를 대표하는 단체로, 2018년 설립된 이후 건설기계업계의 발전과 기술 향상, 부정 거래 방지 등을 목표로 활동해오고 있다.김중현 지회장은 “영남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이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지역 건설업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주시에 △경주시 건설공사현장의 건설기계 체불 방지 관리 강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작업을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 △지역 장비 우선 사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 운영 지원과 같은 제안을 전달했다.최원학 도시개발국장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안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와 함께 충분히 검토하고, 지역 건설업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