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잣집의 전통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경주교촌도가의 ‘대몽재 1779 생막걸리’가 주류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탁주(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대몽재 1779 생막걸리’는 국산 멥쌀 100%를 사용해 전통의 고집과 자부심을 지켜온 경주 최부잣집의 가풍이 생막걸리의 ‘맛’에서도 닮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재료에 충실한 우리의 맛을 엄격한 생산관리를 통해 균일한 품질로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체의 첨가물 없이 쌀, 물, 누룩으로만 빚어낸 달큰한 맛과 향, 산미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도조절제, 설탕, 아스파탐, 구연산 등 합성 감미료와 합성 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무 감미료 생막걸리이다.
경주교촌도가 영농조합법인 김혜옥 대표는 “대몽재 막걸리는 사람을 향해 열려 있던 경주 최부잣집의 낮은 문턱처럼, 누구나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술입니다.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다가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는 국내 주류산업의 권위 있는 시상 행사로, 매년 전통주의 품질과 소비자 선호도를 평가하여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종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