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영부사장, 한수원 직원 500여명 시내권 이전 타진한수원 자구책으로 주민의 맘에 작은 성과로 평가받아
24년 9월경 한수원 수출사업본부 세종시 이전과 24년 4월에 작성된 김일윤 신경주대총장과 한수원과의 경주대 부지 매매를 위한 문서 공개 되어 지역내 파장이 컸다.한수원 본사 이전과 부분 주요 사무실 이전에 대해 잠잠 했지만 최근 11차 전력수급계획 발표와 함께 한수원의 동향이 조금 달라졌다. 지역파문 6개월이 흐른 후 지난 28일 한수원 경영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직접 문무대왕면 지도자들에게 연락을 해 문무대왕면 복지관에서 한수원 직원 주요부서 직원 500여명이 경주 도심권 이전에 대해 의견을 묻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참석한 문무대왕면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한수원 본사이전 및 일부 단 10명이라도 문무대왕면을 벗어나는 일에 대해선 부정적인 요소를 충분하게 설명을 했다”라고 전했다.한수원 관계자 역시 조심스런 부분이며 현재 한수원 본사 사정과 체코 원전수출 등 복합적인 구도에서 현재 사옥이 너무도 협소에 업무를 보기 힘든 상황이며 이로인해 협력업체들 조차 협업이 잘 되지 않아 고충이 많다고 했다.이처럼 계륵과 같은 존재의 한수원 본사 이전 및 일부 주요부서 이전에 대해서는 주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 할것으로 예견 되었다. 또한 이날 일부 지도자들은 단순한 업무협약과 같은 꼼수로 어물쩡 넘어가지 말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이행 후 본사 이전에 관해 논의 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 했다고 전언하고 있다.한수원 본사 이전과 일부 경주 시내권 이전에 대한 견해가 지난번과 좀 다른 각도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예전 보도에 따르면 무조건 본사 이전에 대한 견해는 부정적인 요소를 띄고 극렬한 반응을 보인 반면 이번 자리는 한수원 자체 노력으로 주민에게 다가간 부분이 조금의 여지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평가로 작용하고 있으며, 또한 문무대왕면 지도자들 역시 이날 분위기는 극한 상황은 연출 되지 않았다고 전언하고 있다.한수원 본사는 오래전부터 한수사(寺)와 같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한수원 본사이전에 경주시민 뿐아니라 원자력 업계에서도 사실 많은 관심을 두고 있지만 실제 문무대왕면민들의 노력이 있지 않는한 이는 결코 어려운 일이다.이번 계기를 통해 직접 이해 당사자간들의 협력과 협치를 통해 한수원이 명실상부한 지역 향토기업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