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불국동의 최대 산악회인 토함산악회(회장 김청관)가 민족고유의 대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난 12일 오후 3시 불국공설시장에서 불국동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36회 소망기원·토함산 산신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 경주시의회 정희택 의원, 이채두 불국동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불국사농협 풍물단 지신밟기가 열렸다.김청관 회장은 “토함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으로서 우리 산악회의 보물이자 자랑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산악회원들과 함께 토함산의 신령과 자연과 하나가 되어 불국동민과 우리나라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이채두 불국동장은 “행사를 준비한 토함산악회와 자리를 빛내주신 동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 한해도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