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 청소년 기관들의 벤치마킹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화랑마을은 지난해 12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2024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도관계자 포상’ 시상식에서 전국 678개 인증제도 운영기관 중 우수운영기관 부문 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국 청소년 관련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팸투어와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지난 13일에는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직원 6명이 화랑마을을 방문해 우수한 시설과 수련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17일에는 서울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속 직원 및 청소년 21명이 팸투어에 참가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체험했다.이들은 대구 지역과 한국청소년연맹을 대상으로 화랑마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오는 21일에는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를 통해 화랑마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이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팸투어 참가자들은 “화랑마을의 체계적인 운영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 돌아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지난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 청소년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져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화랑마을의 우수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