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용강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는 23일(목), 2025년 용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경길, 민간위원장 임영석) 특화사업의 하나인 ‘참새미 Care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사업 설명회에는 남양유업 경주공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을 지원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새미 Care 사업’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고립의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장 등 지역 이웃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대상자가 선정됐다.이 사업은 남양유업 경주공장에서 유제품(건강음료)을 매월 2회 지원하고, 용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참새미복지단) 위원들이 복지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고립감과 위기감을 해소하는 사업이다.조현상 남양유업 경주공장장 설 명절을 맞아 양곡 10㎏, 라면 10박스, 우유 10박스(100만원 상당)를 후원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후원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최경길 용강동장은 “남양유업 경주공장의 2023년 3월부터 시작된 후원에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아 경기침체로 힘든 용강동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지만 여러 주민들의 시간과 정성이 모여 큰 도움의 손길이 되는 모습을 보는 요즘이다. 살 맛 나는 용강동이 되도록 애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봉사자들, 후원업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