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13일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남태수 소방장과 박요한 소방교에게 ‘라이프 세이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는 재난현장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구조대상자를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히 구조한 대원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남태수 소방장과 박요한 소방교는 지난해 5월 13일 오전 9시경 보문호수에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두 대원은 물에 떠 있는 운전자를 수난 구조 장비를 활용해 신속히 구조한 뒤, 응급처치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두 대원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