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도내 22개 시·군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축산 분야 주요 시책 추진 실적과 자치단체의 대책 추진 노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다.도내 축산 업무 효율 증대와 축산인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 평가로, 축산 업무 전반에 걸친 6개 부문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한우 사육 두수에서 도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주시는 한우 개량사업을 통한 우수 혈통 보존, ICT 융복합 사업,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조사료 생산 장비 지원 등 축산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여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으로 내년도 사업비 6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이뿐만 아니라 천북면 소재 동물사랑보호센터 증축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축산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최고의 축산도시 위상에 걸맞은 지원과 정책을 통해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축산 분야 전반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도내 주요 축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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