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지역 곳곳에서 잠자고 있던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 문화콘텐츠로 개발하여 2024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기여한 우수사업을 선정해 19일(목)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문화유산 야행’,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고택·종갓집 활용’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경주시는 ‘고택.종갓집 활용’ 부문에서 경북문화관광진흥원(대표 양형) 주관〈회재가 보내온 500년 종갓집 독락당 초대장〉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수상했다.올해 3년차를 맞은 독락당 활용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째 토요일 동방오현 중 한분이면서 조선 성리학의 태두이신 회재 이언적선생의 500년 종갓집 독락당을 전통과 현대문화를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운영했다.이날 수상한 독락당 활용프로그램은 경상북도.경주시의 지원과 민간단체의 노력이 합해지고 독락당에 거주하고 있는 18세손과 종부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 참가자들이 더욱 종가문화체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과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종갓집 체험을 1교시 ‘조선 성리학 인싸 이언적 회재학당, ’2교시‘회재 독락 문화캠프, ’3교시 ‘뮤지컬 독락’으로 나누어 특색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행사를 주관한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양형 대표는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있는 500년 종갓집 독락당에서 심신수련과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불교문화유산 위주의 경주에서 유교문화까지 문화향유 스펙트럼을 넓일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참가 또는 문의사항은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054-774-0114)으로 하면되고 국가유산청‧경상북도‧경주시 후원으로 무료 참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