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환경교육센터에서는 지난 11월 근화여자중학교(김정은 마리아 교장)과 함께 환경기초시설인 재활용 선별장과 하수 종말 처리장 견학으로 지난 16일(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근화여자중학교는 교육부로부터 탄소 중립 학교로 2년간 지정 위탁 받았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알리기 위해 학교 내 텃밭 가꾸기 및 잔반 제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자원순환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다양한 업사이클링 방법 등에 대해 이론교육을 진행했으며, 버려지는 양말목을 이용하여 다양한 컵 받침대(냄비 및 방석, 크리스마스 리스 등) 만들기를 통해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다.3학년 5개 반 전체 127명이 참여했으며, 수업에 참여한 3학년 중 한 학생은 “양말목을 활용한 수업으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소에는 그냥 버려질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양말목이 우리 손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니, 자원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는 소감을 말했다.한편, 찾아가는 환경 교실 신청은 경주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www.gjeco.kr) 또는 전화(054.751.2398),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등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