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 하반기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진행된 도시 브랜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 등 3개 분과 자문위원 34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자문위원회의 역할 확대 방안과 올해 진행된 도시 브랜드 정책 사업의 자문 반영 내역 및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경주시는 내년도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 상징물을 활용한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자문위원회의 역할 범위를 상징물 관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올해 진행된 ‘경주 10대 뉴브랜드 콘텐츠 행사 공모사업’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홍보 효과를 점검했다.주요 행사로는 ‘향가 나들이’, ‘황금도시 체험’, ‘아름다운 바다정원 해파랑길 & 깍지길’ 등이 있으며, 자문위원들은 내년도 콘텐츠 행사 주제 선정과 공모 과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아울러, 뷰(VIEW) 명소 조성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명소 위치와 디자인에 대한 자문도 진행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10대 뉴브랜드가 경주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의 제안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는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돼 경주의 무형 자산과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발굴하고 구축하는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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