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예티쉼터에 지난 15일 제1대 현역가왕인 트로트 가수 전유진 양이 방문하여 사회복지법인 산하 5개의 기관 장애인을 위해 겨울 점퍼 100벌을 기증했다.
예티쉼터와의 특별한 인연은 중 1 때부터 부모님 손을 잡고 방문을 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려 도움의 손길이 뜸한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의 온정을 베풀어왔다.지난 14일, 전유진 가수는 고3 수험생으로 수능 시험을 치렀으며, 그 후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도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위해 경주의 사회복지법인 예티쉼터를 방문해 온정을 베풀어 장애인들과 종사자 선생님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날 예티쉼터 거주인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전유진 가수 대학 입학 합격 기원 케이크를 절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다 함께 장애인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노래 부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전유진 양은 장애인들에게 직접 가져온 겨울 점퍼를 입혀 주면서 “언니, 오빠들 이 옷 입고 이번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며 "앞으로 대학 학업과 가수생활을 서울에서 하기 위해 포항을 떠나지만 이웃 사랑의 실천은 계속할 것이다"라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이어진 특별공연 시간에 최신곡 ‘사랑에세이’ 불러 함께한 장애인들의 감성을 자아내고 서로 소통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장애인들과 떼창을 하면서 장애인들은 자신의 아픔을 잊는 즐거운 시간을 됐다.한편 예티쉼터는 30여 년 된 정신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밝고 투명한 운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의호 원장과 장미화 센터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거주인들이 일상생활을 잘 적응하며 지역사회에 통합되어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을 보살피고 함께 성장해 가는 모범적인 사회복지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