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울산.포항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1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은 3개 지자체 단체장들과 시의원, 생활 체육인들이 함께 모여 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부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임활 경주시부의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이재진 포항시부의장,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경기는 먼저 파라슈트 공 튀기기, 전략 줄다리기 등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이어 지역별로 팀을 이뤄 국학기공, 여자배구, 여자풋살, 족구 경기가 펼쳐졌다.참가 선수들은 저마다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뜨거운 우정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했다.특히 여자배구 및 여자풋살은 남자 못지않은 열정과 기량을 뽐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대회 결과 명랑운동회 및 족구 합산 점수 1위 시에 주는 7330상은 울산시, 경기 참여율과 열성적인 응원을 보여준 경주시는 화합상을, 동맹 도시 간 교류를 위해 노력한 포항시는 우정상을 각각 차지했다.송호준 부시장은 “해오름동맹의 상생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이번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을 계기로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 해오름동맹의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