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월성중학교 티볼부가 지난 1일~2일 양일간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펼쳐진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티볼 경기에서 영광스러운 우승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월성중 티볼부는 2, 3학년 20명이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한 결과 2008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출범 이래 올해 처음 월성중학교 티볼부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15개팀이 출전 4개조 3팀, 3개조 1팀이 조별예선을 거쳐 준결승, 결승을 치루어 지는 경기 방식에서 월성중 티볼부는 예선1차전 전북순창중과 14:10, 대전지족중과 14:6, 경기 용문중과 16:10으로 3전 전승으로 조1위로 준결승 진출하여 4강전에서 홈팀인 대구 서동중과 경기에서 12:1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했다. 결승전은 월성중 티볼부는 부산 재송중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후공으로 경기를 시작 결승전답게 업치락 뒤치락 하며 경기가 박진감 있게 진행됐다. 3회 말 마지막 공격에 14:10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1학년 박00 학생이 쓰리런 홈런으로 13:14 턱밑까지 따라가서 8번타자 3학년 차00 선수가 홈런을 치지 못하면 지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홈런을 쏘아 올려 14:14 9번타자 1학년 주00 학생이 안타, 10타자 3학년 정00 학생이 안타를 때려 주자1, 2루로 진루, 상대팀인 재송중은 주자가 없는 상황으로 14:14 동점에서 월성중은 주자가 1, 2루 재송중은 주자 없는 상황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월성중학교 티볼부가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명장면을 연출해 학생, 학부모,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즐겼다.이승동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우승을 목표로 주말,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긴장감을 유지하며 훈련에 임했으며, 이 과정이 매우 힘들었음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 준 학생들 덕분에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경험을 통해 ‘노력, 성취, 협력, 열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의 인생에 기억 남을 최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명 월성중학교 교장은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우승을 일궈낸 우리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대회로 정당한 경쟁의 방법과 서로 협력하며 배려하는 태도 등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며 하는 바람과 더불어 노력에 따른 성취를 통해 자기 성장에 발판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