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고 (사)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올해도 왕성하게 진행중이다. 지난 2일(토)~4일(월) 천안고28회, 정촌초동기회, 김해고동기회, 진향란노래교실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하여 학창시절로 돌아가 경주에서의 추억과 가을정취를 느끼고 돌아갔다. 올해는 현재까지 17개팀 총 1000여명이 참가 했다.추억의 수학여행 프로그램은 경주 무열왕릉 옆 서악25번가에서 교복을 갈아입고, 1일 담임선생님(문화해설사)와 만나 반장,주번,선도를 뽑아 완장을 차고 옛 수학여행지인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불국사 등 경주 유적지를 돌아보며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함께 진행한다. 낮 일정이 끝난 후 숙소로 돌아가 여흥과 만찬을 즐기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날은 동해안권 감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파도소리길 등을 돌아보고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는 코스이다.경주시 대표관광프로그램인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타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단체로 교복을 입고 관광을 하기때문에 가는곳 마다 이목을 집중시키고 관심을 끌게 된다. 이로써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매년 20회 이상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말그대로 걸어다니는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하고있는 셈이다.홍보에 많은 예산을 사용해야 되는 타 관광상품과 차별되고 홍보예산을 절감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올릴 수 있는 효자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을 기획한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은 “30년 동안 경주와 신라문화를 알리는데에 매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프로그램이다. 걸어 다니는 관광자원으로 주변 관광객들에게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모습 제공하고, 동기회 행사나 단체 기념행사를 주관하는 사람들이 보게되면 어디서 하는 행사인지 물어보고, 신라문화원에 전화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주로 1박2일 코스로 많이 오기 때문에 지역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경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라문화원의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2007년부터 시작해 2023년 현재까지 매년 2,000여명 이상 참가해 누적 3만여명이 참가한 경주의 대표관광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들의 추억을 관광 상품화한 인기 프로그램이다.경상북도와 경주시 후원으로 남자교복200벌, 여자교복400벌 교련복100여벌이 준비 되어있다.자세한 행사문의는 신라문화원 054-777-1950, www.silla.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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