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건천읍이 내년도 주민 자치활동을 이끌어갈 주민자치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제8기 주민자치위원회는 25명의 위원 중 14명의 임기가 올해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제9기 위원을 모집하고, 새롭게 구성된 위원은 오는 12월 위촉될 예정이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2회 연임이 가능하다.주민자치위원회는 2008년부터 활발히 운영되면서 농촌 주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왔다. 그 결과, 현재 건천읍 주민자치센터는 탁구, 요가, 헬스 등 총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3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주민자치위원의 자격 요건은 건천읍에 거주하며 봉사 정신이 투철하거나 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 또는 건천읍 내 시민‧사회 단체에서 추천받은 사람이다. 신청서 또는 추천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지참하고 건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정병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6년간 주민자치센터의 발전이 뚜렷하게 느껴져 감회가 새롭다. 신규 위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황훈 건천읍장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이 직접 주민자치센터의 일을 결정할 수 있는 주민대표기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다. 더 큰 건천읍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훌륭한 지역분들이 공모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