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강동씨앤엘이 최근 인수한 경주 소재 `블루원 디아너스CC(27홀)’가 회사 측과 회원 간에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던 요금은 5,000원 인상으로 타결됐다. 당초 블루원 디아너스CC를 매입한 강동씨앤엘(고려시멘트) 측은 인수하자마자 비용과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그린피를 4만원에서 50% 인상(2만원)한 6만원으로 올리면서 회원들이 거세게 반발해 왔다.소송으로까지 비화됐던 양측 갈등은 지난 7일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 회원, 준회원 공히 그린피 5000원 인상으로 일단락됐다. 이 합의안은 8일부터 시행하며 지난 9월 1일부터 받았던 인상요금은 환불키로 하고 사태를 마무리 했다.한편 이 골프장은 비회원들의 주말 이용료는 기존 25만에서 2만원 올려 27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트비용을 포함하면 29만5000원이 된다. 주중이용료도 220,000원에서 24만원으로 2만원 인상됐다. 이는 경북도내 골프장 중에서 가장 비싸고 수도권에서도 상위클래스다. 골프장 관계자는 "비회원 이용료는 픽스된 것이 아니라 시간대, 계절별로 다소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골프장은 현재 일반 회원권이 2억8000여 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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