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황성파출소를 비롯한 10개 기관 및 단체는 지난달 27일(금), 황성동 일대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에는 황성파출소, 황성동행정복지센터, 황성자율방범대, 황성여성방범대, 황오자율방범대, 황오여성방범대, 현곡여성방범대, 황성동청소년지도위원회, 재난안전예방보안관,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 11팀 등 총 51명이 참여했다.순찰대원들은 황성동 내 우범지역과 청소년 선도 지역을 구역별로 나누어 순찰을 실시하며, 청소년 선도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순찰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의 황성파출소와 황성자율방범대 중심의 순찰이 읍면동과 시도의 협력을 강화해 확대된 점이다.조랑희 황성파출소장은 “행정관서와 자생단체가 함께하는 범죄예방 캠페인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병학 황성동청소년지도위원장도 “청소년 일탈과 범죄 예방을 위해 야간순찰은 필수적이지만, 소수의 인원으로는 어려움이 많다. 경찰서 및 자생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합동순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편, 황성동.황오동.현곡면 자율방범대는 이번 황성동 순찰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읍면동 지역을 순회하며 합동 야간순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