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의회 최영기 의원은 30일 개최된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최영기 의원은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금대교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환경이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행자의 안전 보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서 현재 황금대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센시빌아파트-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는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있으며, 안현로 쪽은 보행자 도로가 없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최영기 의원은 다불로의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 중심상가 일원의 보행자 중심 도로 조성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경주시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많은 경험과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현곡면-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의 신속한 확인 및 정비를 요청했다.또한 현곡면 주민의 황성·용강동 상가 이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폐철도 다리를 활용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현곡면과 황성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를 만드는 것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철길복원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대구 아양기찻길을 그 예로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끝으로 최영기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를 떠나 사람들이 경주의 어디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