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립도서관 앞마당과 황성공원에서 ‘숲 속 책인(冊人)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책인 축제”는 숲 속 책인 축제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힐링과 숲에서 즐기는 독서의 재미, 도서관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독서 한마당이 됐다.‘힐링의 숲, 책속에서 피어나’를 주제로 환경과 힐링에 관한 북큐레이션과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여행과 모험에 관한 도서 전시,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꼬꼬무 기억다방`, 독립책방과의 만남 등은 도서관 뿐 아니라 지역의 다른 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어우러진 축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 날 행사에는 “2024년 전국독후감대회” 수상자들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번 독후감 대회에는 전국에서 259편의 독후감이 응모됐고 40명의 수상 작품이 선정돼 전국독후감대회로서의 위상을 높혔다.가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알차게 준비한 체험 부스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고 도서관 자료실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 독서를 즐기는 미니 독후감 대회를 열어 색다른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다.이경환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책인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