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지난 5일 경주시 건천읍장(황훈)은 지역의 복지위기가구 A씨를 찾아가 쌀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A씨는 공황장애로 인한 트라우마로 직장을 그만두고 많은 채무를 짊어지며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왔다. 오랜 기간 외부와 단절된 채로 홀로 지내던 A씨에게는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원과 마을 이장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추천하여 건천읍 맞춤형복지팀과 인연을 맺게 됐다.A씨는 몇 년간 집 안에만 머무르며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삶을 살았지만, 맞춤형복지팀의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로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맞춤형복지팀은 당장 필요한 식료품과 의료를 마련해 전달했으며,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신청해 경제적 지원도 제공했다.또한,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정신과 상담을 통해 A씨는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며, 현재는 모 대학교의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해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A씨는 “처음에는 모든 것이 두려웠지만, 맞춤형복지팀의 도움으로 다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희망을 찾게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황훈 건천읍장은 “A씨와 같은 분들이 다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