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0일(토) 포항시 북구 영일대 광장에서 2024 호국문화축제 `함께 기억, 다시 감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호국문화축제는 11일(일) 포항시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의 전야제이자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는 행사로,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 포항지역 보훈단체장, 시민, 청소년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 체험. 감사를 주제로 하여 다채로운 체험부스 및 공연이 진행됐다.포항여중전투 참전 학도병 및 경주 학도병 인터뷰 영상, 6.25전쟁 사진 및 문화태극기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는 장을 마련하고, 페이스페인팅, 현충시설 퍼즐 만들기, 실크스크린 등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훈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시청소년재단 합창단, 인디밴드, 육군 3사관학교 군악대, 댄스, 팝페라 등 ‘감사’ 공연을 통해 추모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우리 지역에서 있었던 6.25전쟁 포항여중전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호국문화축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상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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