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주시, 3선)이 27일 국회에서 2025 APEC 경주 유치와 관련하여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경주시는 지난 20일 2025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 투표를 통해 개최도시로 잠정 결정이 됐고, 오늘 최종적으로 확정이 됐다.김석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5 APEC 경주 유치는 경주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염원하고 응원한 결과”라고 언급하며 경주시민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앞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두고 그동안 경주시, 인천광역시, 제주도의 3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경주시는 유서 깊은 역사와 고도(古都)만이 가진 문화유산의 보고(寶庫), 인근 포항·울산·구미 등 산업화 현장 시찰이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아울러 경주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주시 인구의 약 6배에 달하는 146만여명의 경주 유치 서명을 받았고, 경주시민들 역시 모든 행사장에서 APEC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쳐 오며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벌여 왔다.김석기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위원 17명 전원 ▲외교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 개최도시를 결정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을 설명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특히 김석기 의원은 대구·경북의 27명의 국회의원 전원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국회의원 31명까지 영남권 국회의원 58명의 「2025 APEC 경주유치 지지성명」을 이끌어내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로 전달했고, 이는 경주시가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김 의원은 앞으로 APEC을 준비하고 실제로 개최하는 과정에서도 국회에서 여·야 구분 없이 하나 된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이번 APEC 경주 유치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 활성화 정책을 달성하는 매우 상징적인 기회로도 여겨진다.APEC 개최 준비를 위해 호텔 등 경주의 관광 인프라는 새롭게 리모델링 될 것이며, 새 단장을 마친 경주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21개국 정상들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김석기 의원은 “세계 정상들이 11월 경주 단풍을 배경으로 신라왕의 복장을 하고 평화의 종을 타종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본 지구촌 곳곳의 세계인이 경주로 몰려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또한 2025 경주 APEC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김 의원은 “경주가 APEC 개최도시로 선정되었지만, 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며, “경주시민들과 함께 다시 원팀으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욱 높일 수 있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범정부적 지원은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여야 구분 없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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