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가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경제산업시설 분야 집중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산업(농공)단지 35곳 △전통시장 19곳 △민속공예촌 △태양광 발전설비 333곳 △e-모빌리티 연구단지 3곳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공사 현장 등에 주안점을 두고 여름철 이상 기후 대응에 나선다.산업(농공)단지는 2개 점검반으로 나눠 공공시설물인 축대, 보강토 옹벽, 절개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이상 징후를 확인한다.이상 발견 시 신속한 보강조치 또는 응급복구를 이어간다.전통시장은 민간 전문 업체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기, 소방, 가스, 시설 전반에 대해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시는 오는 8월 공설시장 11곳, 총 점포 678호에 대해 전기설비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민속공예촌은 지난해 재난복구사업 현장 사방 옹벽과 배수로를 중점 검사한다.산지 등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지지대·묘듈 파손, 추가 하중 적재, 배수로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e-모빌리티 연구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사면붕괴, 유실 및 침수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 한다.특히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인근 대본1리 102세대에 대해서는 주민대피소를 지정해 비상시 알림 및 호송지원, 상황반 운영 가동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정비한다.임동주 경제산업국장은 “이상기후 위기에서 재난대비 사전 안전점검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일제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비가 필요한 곳은 신속히 조치하고 장마기간 중에도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복구장비 준비 등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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