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경찰발전협의회(회장 김정희)는 지난 13일 오후 오랜 기간 가정폭력 등의 피해를 입어 온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 알코올 의존증과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는 남편 대신 세 자녀의 실질적인 가장으로 가정을 이끌어 온 피해자가 청각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해 일상적인 생활에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경주경찰서로부터 들은 경찰발전협의회에서 즉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김정희 경찰발전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회원들과 함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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