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준호, 민간위원장 추유경, 별칭 꼼꼼복지단)는 지난 7일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나눔창고인 ‘월성행복점빵’ 개소식을 가졌다.나눔창고는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게 필요한 자원을 발굴·제공하기 위해 지역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촘촘하고 꼼꼼한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원거리 거주 및 거동 불편 가구의 접근성 고려, 낙인효과 방지, 특정 이용자의 불균형한 이용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형 나눔창고 형태로 기존 타 읍면동에서 운영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운영된다.기부가능 품목은 쌀, 라면, 생필품, 유통기한이 표기된 식료품 등으로 냉동·냉장 식품, 약품 등은 제한되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된다.기부된 식료품은 꼼꼼복지단 위원과 맞춤형복지팀 직원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저소득층에 불필요한 물품이 기부될 경우에는 일반인들에게 제공해 자원의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추유경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복지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나눔창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준호 월성동장은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우리가 직접 살피고 나눈다는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부와 나눔이 공존하는 따뜻한 월성동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월성행복점빵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함께모아 행복금고사업 매칭금 지원사업의 배분금(120만원)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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