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기자] 선덕여자중학교(교장 박영목)는 지난 27일(금) 선덕여중 교육공동체 모두가 모여 함께 ‘선덕 행복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학교 운영위원이 함께 짜장면 데이와 미니 올림픽을 진행하며 먹고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덕 짜장면 데이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며, 모두가 함께 모여 짜장면을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위해 본교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행사로써, 함께 식사하며 그간 하지 못했던 고민을 이야기하고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식사 이후에 점심시간 확대 시간을 이용하여‘동시에 말해요’,‘스피드 퀴즈’, ‘방석게임’, ‘윷놀이’, ‘붕붕카 계주’, ‘보물찾기’ 등 선덕 미니 올림픽을 통해 선·후배 간에 서로 한 팀이 되어 응원하고 즐기며, 돈독한 관계를 만들 수 있었다. 선덕여중 학생자치회장 3학년 강○○ 학생은 “곧 기말고사 시험을 앞두고 있어 진로와 학업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 자리를 통해 친구들 및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 학교의 지원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남은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해 좋은 추억을 쌓도록 하겠다.”라고 학교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박영목 교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과 잠깐의 게임이지만, 그 속에 담긴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관심이 진짜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 선덕 행복데이를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자체가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 선생님과 논의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늘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