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코로나 19 코로나 19 때문에온 세상이 야단이다. 영천까지 왔으니 이제 곧 경주로 오지 않겠느냐는 개연성 때문에 경주 시민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조심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한해 폐렴으로 사망하는 노약자가 수천명에 이른다는 사실과 비교하여 그리 겁낼 게 아니라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사망자가 없다는 사실을 근거로 든다. 일견 타당성 있는 말이다. 의료기술이 탁월해서 그런지 모르나 우리나라에서 사망자가 없는 것은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상가, 특히 영세상인들이 문제다. 사람들이 가능한한 집에서 머무는 바람에 상가의 매출이 뚝 떨어진 상태다.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기에 코로나로 인해 상가가 끝없는 나락처럼 곤두박질하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앞서 말했지만 예방수칙만 잘 지킨다면 크게 염려할 일이 아닌 게 아닐까 싶다. 우리는 여기서 무방비로 다니자는 뜻이 아니라 지레 겁을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제의하고자 한다. 쓸데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릴 이유야 없지만 코로나를 핑계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취소하거나 할 것까지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럴 때 일수록 이웃을 돌아보는 정이 필요할 때이다.최대한 조심과 경계를 하되 너무 위축되거나 걱정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