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제대로 된 선량 선택해야국민의 선량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 시작됐다. 아는 것처럼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선출하지만 국민을 대표한다. 집행부인 행정부가 마음대로 하지 못하도록 견제와 감시기능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 관철시킨다. 그 예로 국회의 동의 없이는 세금을 걷거나 인상할 수 없다. 외국과의 조약도 마찬가지다. 국회는 국민의 편에서 정부를 견제하는 것이다. 정부라고 다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삼권분립으로 견제장치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국회의원의 중요성은 더 논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우리 경주의 국회의원 역사를 단편적으로 살펴보자. 불행히도 우리 경주에는 국회의원 흑역사를 갖고 있다. 해방 후 수많은 주민들을 학살했던 이 모씨가 국회의원이 된 것이 불행한 역사의 서막이었던지 우리는 한 두 사람을 빼고는자랑스러운 정치인을 별로 배출하지 못했다. 어떻게 주민들을 학살했던 원흉이 국민의 대표가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부끄럽다. YS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박 모씨는 또 독재의 시련을 감내하기 어려웠던지 YS를 배신하고 일신의 평안을 누린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이 외에 여러 명의 선량들이 돈으로 주민들을 매수하여 국회의원이 된 기억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는가? 지금은 선거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곳곳에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된 감시망 때문에 권력과 금권이 스며들 여지가 많이 사라졌다. 우리나라 선거 역사상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저마다 비전과 꿈을 갖고 경주를 위하겠다고 몇몇 정치인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다양한 경력의 후보들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각자의 가치관과 양심에 따라 현명하게 주권을 행사하면 된다. 누가 국민을 대표하여 우리 권리를 지켜주고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인지 선택하면 된다. 일신의 부귀영화를 목적으로 출마하려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 있는지도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 부정한 과거가 있는지도 충분히 들여다봐야 한다. 이제 시민의식이 괄목할만큼 성숙했다. 반면 우리 경주는 산적한 많은 문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경주시민들이 경주발전과 함께 국민의 권리와 복지를 실현해줄 선량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