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경주시의 눈물겨운 인구증가 대책인구 증가에 대한 경주시의 대책이 눈물겹다. 따로 팀을 만들어 인구를 늘리려는 정책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을 정도다. 이는 다른 중소도시도 비슷하다.경주시에서 올린 원안보다 더 파격적이다. 시의회에서 개정한 조례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첫째 자녀 출산가정에 30만원, 둘째 출산가정에는 20만원씩 1년간 총 240만원을 지급한다. 셋째 아이 출산가정에는 매월 50만원씩 3년간 총 1,800만원을 지급한다고 한다. 이는 기존의 출산장려금보다 첫째아 20만원(기존 10만원), 둘째아 120만원(기존 120만원), 셋째아 이상 1,560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여기다가 정부에서 지급하는 아동수당은 별도로 있다.경주시가 이처럼 출산장려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하는 이유는 물론, 최근 몇년 사이에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데 따른 위기의식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구 소멸도시라는 말도 나왔다. 경주시의 인구증가 정책에 대한 절박함이 일견 안타깝고 꼭 그래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없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이해한다. 비교하자면 우리 경주시보다 더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곳도 여러 곳이 있다. 인구에 다라 지방세 교부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인구만 증가하면 그리 손해 보는 장사도 아니다.75%에 이르는 경주시 소재 타지역 출신 4개 대학생이 경주에 주소를 두면 학기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도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경주시에서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1천여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타지 출신 대학생들에게 학기당 10만원을 지급하면 어차피 경주에서 소비할 가능성이 많고 또한 교부금도 늘어나는 만큼 역시 그리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아울러 경주시는 현금으로 인구를 늘리려는 고유지책 인구증가 정책도 좋지만 앞으로는 산업발전과 학교 등 좀 도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현금 배당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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