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공동으로 경상북도의 관광매력을 알리는 팸투어를 가졌다.이번 팸투어는 해외시장다변화를 위해 방한 제2시장인 일본 현지 세일즈콜을 통해 발굴한 일본의 한큐쿄통사를 비롯한 오사카지역 여행업계(8개사)와 국내 랜드사(5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특히나 에어부산의 대구-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에 따라 접근성이 개선된 경북북부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고 대구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팸투어단은 먼저 유네스코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안동의 대표 먹거리 안동찜닭과 월령교 야경, 맘모스제과점을 체험했다. 이어 문경으로 이동해 문경새재와 드라마오픈세트장 등 주변관광지를 견학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한국관광공사 이병찬 오사카지사장은“일본 방한관광 시장의 외연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 방문 상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수도권에 집중된 일본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하는 관광루트 개발을 통해 지방관광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최근의 국제정세로 인해 중국 관광객의 위축에 따라 일본을 비롯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유치를 위해 현지의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 홍보설명회 등 광폭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지난해부터 일본 현지 대형 여행사인 한큐교통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연간 2만명, 향후 5년간 10만명의 일본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키로 하는 등 일본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월에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3대 도시를 찾아 현지 여행사, 언론사,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를 돌며 세일즈콜과 홍보설명회도 펼쳐 경주의 벚꽃시즌과 마라톤과 연계한 상품을 통해 2천명이 경북을 다녀갔다.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일본시장에 대한 꾸준한 마케팅활동 결과 경북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여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공사는 경북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매력적인 상품개발로 경북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관광객 출입국 보고에 의하면 2017년 3월 기준 전체 외래객 입국 현황은 약 38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하였으며, 일본 관광객은 21.5% 증가한 약63만명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