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경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배 농사에 큰 피해를 준 검은별무늬병(흑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재배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지난해 배 꽃 개화기 전후로 지속적인 강우와 저온 다습한 기상으로 검은별무늬병이 심하게 발생해 많은 농가에서 방제의 어려움을 겪었다.이번 교육은 검은별무늬병이 예년에 비해 빨리 발생되고 발생량 또한 증가 추세에 있어 조기 방역으로 농작물 피해를 사전예방 하고 과일 생산의 안정을 위해 실시했으며, 김승한 경북도농업기술원 박사를 초빙하여 방제 요령과 전략, 기상변화에 따른 방제 방법 등을 교육했다.김승한 박사는 “검은별무늬병은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며, 특히 봄철 석회유황합제 살포와 개화 전 1~2회 약제 방제로 농약살포 횟수를 3~4회 줄일 수 있고 이 시기에 방제를 소홀히 하면 배 생산에 큰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며, 적기 방역”을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검은별무늬병은 4~5월, 9~10월에 서늘하고 오랫동안 비가 오면 발생량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어 병원균의 밀도를 줄일 수 있는 재배방법과 약제를 이용한 방법이 동시에 적용되어야만 방제효율이 높으며, 방제 시 약제가 충분히 부착될 수 있도록 농약을 살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배 재배농 최상섭씨는 “지난해 검은별무늬병이 기승을 부린 이유 중의 하나가 초기 방제를 소홀히 한 것이 가장 컸다며, 올해는 석회유황합제 살포 등 철저한 초기 방제로 맛과 당도 등 최고의 상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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